주차, 이게 진짜 차별화 포인트
사실 키즈카페 다닐 때 가장 스트레스인 게 주차다.
오르봉내리봉은 도봉구청 청사와 주차장을 공유한다. 주말은 주차 무료, 평일은 1시간 무료 후 10분당 500원 추가 정산이다. 이거 생각보다 엄청난 장점이다. 주말에 사람이 몰리는 키즈카페 특성상 주차 걱정을 덜어준다는 것, 이게 구청 안에 있어서 가능한 구조다.
주말 출입구는 도봉구청 북문 종합상황실 쪽문이나 동문 옆 오르봉내리봉 출입구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형 키즈카페, 도봉구가 계속 키우고 있다
잠깐 배경을 짚고 넘어가면, 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운영하는 공공 실내 놀이터다. 도봉구만 해도 오르봉내리봉 외에, 2025년 1월에 창3동점(우당탕탕 숲속대탐험)과 도봉2동2호점까지 새로 열었다. 구청이 이 사업에 제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건데, 아동 친화(親和) 공간 확대에 대한 의지가 보인다.
근데 한 가지 걱정이 없는 건 아니다. 공간은 계속 늘고 있는데, 각 지점마다 전담 직원 인력이 충분한지는 미지수이다. 좋은 공간을 만들었으면 운영도 촘촘하게 따라가줘야 하는 건데, 그게 지속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도봉구청이 만든 이 공간,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들었다. 오르봉내리봉이라는 이름처럼 아이들이 오르고 내리면서 실컷 탐험하고 땀 흘리고 나올 수 있는 곳이다. 앞으로 이 공간이 어떻게 더 발전할지, 그리고 도봉구가 서울형 키즈카페를 몇 개까지 늘릴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