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의 창업 스토리는 대부분 비슷하다. 트렌드를 읽고, 제조사를 찾고, 마케팅에 승부를 건다. 그런데 에이지온의 서현선 대표는 처음부터 다른 길을 걸었다. 존스홉킨스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전공, 카이스트 기술경영 석사. 그가 화장품 브랜드를 시작한 건 시장 분석이 아니라, 본인의 피부 고민에서 비롯된 연구였다.
브랜드 이름은 엑소프록실(EXOPROXYL), 법인명은 주식회사 에이지온(ageonbio)이다. 2023년 8월 설립되었다.
아토피에서 시작된 창업 동기
서현선 대표는 어릴 때부터 아토피가 심했고, 미국에서 성장기를 보내며 피부 톤 문제로 오랜 기간 고민을 안고 살았다. 이 개인적인 경험이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다. 자신과 같은 피부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정직하고 효과 있는 답을 주겠다는 것, 그게 엑소프록실의 브랜드 철학이다.
창업 초기 선보인 첫 제품 '엑소좀 10일 광채크림 약국앰플'은 톤업, 광채 부여, 수분 유지에 최적화된 성분 구성으로 설계되었다. 마케팅보다 포뮬러에 집중한 이 '랩 다이렉트 방식'은 연구실 수준의 배합 그대로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시장 내 확실한 차별점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