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쯤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해서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새삼 느낀다.
올해 초, 2월 26일쯤에 학사 운영설명회가 있었다. 항상 가던 곳이고, 익숙한 공간이었지만 이번엔 조금 특별한 자리였다. 원장선생님이 바뀐 후 처음 열리는 행사였기 때문이다. 새로운 원장선생님은 아마 6월쯤 오실 것 같은데, 그 전에 이렇게 학부모들과 먼저 얼굴을 맞대고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설명회 자리가 정성스럽게 꾸려져 있었고, 학부모와 원아 한 명 한 명을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모습에서 '아, 이 곳을 잘 보내고 있구나' 싶었다. 어린이집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아이를 맡기는 곳이 아니라, 이렇게 학부모와도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