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이민 영주권 시민권 EU ft.국적(國籍)

미국 투자이민 영주권 시민권 EU ft.국적(國籍)

이민을 막상 하려고 하면 걸리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어느 나라를 가도 우리나라와 같은 정부 서비스는 포기해야 되고

현재까지는 괜찮은 의료 체계도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대한민국은 전세계적으로는 선진국으로 인식이 되어 있고,

실제로 꽤나 매력적인 나라이다.

섬나라와 다름없는 작은 나라가 전세계의 뉴스에 나온다는 것도

곰곰히 생각하면 대단한 것이다.

이건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이고,

나는 내 인생을 살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꾸려갈 수 있다.

미래 내 아이쯤 되는 세대가 살아갈 대한민국은 힘들어 질 것이 눈에 보인다

건강보험, 고용보험, 요양보험 등의 공적 연기금은 거의 다 고갈되고 못쓰게 되어서

세금 부담이 상당히 될 것이고, 죽지 않는 노인들은 그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다

AI가 상당히 발전해서 로봇으로 생산성을 극적으로 반전시키면 모를까..

아무튼 지금 당장은 힘들다고 본다.

그래서 이민을 간간히 알아보고 있고 지금도 그렇다

세금만 보면 갈 나라는 많다.

증여세 상속세가 거의 없는 키프로스, 몰타 등의 EU 국가

미국도 부부합산으로 상당히 많은 재산을 자녀에게 줄 수 있다.

우리나라보다 후진국으로 눈을 돌리면 더 많다

그런데...

기왕 가는 거 우리나라보다 더 나은 나라로 가고 싶은 마음

그리고 두려운 마음

그것들이 가로 막는다

요즘 이민으로 한창 뜨고 있는 두바이

태평양에 작은 섬나라들은 시민권을 남발한다.

그렇게 까지 가야 할까?

미국 투자이민 영주권 시민권 EU ft.국적(國籍)

그러다가 미국 EB-1 비자에 대해 알게 되었다.

100%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나한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곰곰히 알아보고 실제로 하려고 계약서도 썼다.

그렇게 돌고 돌아 알게 된 것이 미국 EB-1 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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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특기자 비자'라고 불리는 이 카테고리는 100% 보장은 없지만,

나 같은 사람에게는 꽤 매력적인 기회다.

가장 큰 장점은 '미국 스폰서가 필요 없다'는 것.

내 능력만 입증하면 고용주 눈치 볼 필요 없이, 내가 나를 청원(Self-Petition)해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곰곰이 따져보고, 승산이 있겠다 싶어 덜컥 계약서까지 썼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미국 이민국(USCIS)은 다음 10가지 중 최소 3가지를 충족하라고 요구한다. 정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해 본다.

1. 수상 경력: 노벨상은 아니더라도, 국가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상

2. 협회 가입: 뛰어난 성취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협회 멤버십

3. 언론 보도: 내 전문성과 업적을 다룬 전문지나 주요 매체 기사

4. 심사 위원: 다른 사람의 작업이나 논문을 심사한 경력

5. 독창적 기여: 학술, 예술, 사업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중대한 기여

6. 저술 활동: 학술지 논문 게재 등

7. 전시 활동: 예술적인 전시 이력

8. 리딩 역할: 저명한 조직이나 단체에서의 주도적(임원급) 역할

9. 고소득: 동종 업계 대비 현저히 높은 연봉 수령 증빙

10. 상업적 성공: (주로 예술 분야) 흥행 성적

나의 경우, 비즈니스 경험과 학위, 그리고 그간 쌓아온 사회적 커리어들을 조합하니 4번(심사), 5번(기여), 8번(리딩 역할), 9번(고소득) 정도를 공략해 볼 만했다.

물론 준비 과정은 만만치 않다. 지난 10년, 20년의 삶을 서류 뭉치로 만들어 "내가 미국 국익에 도움 되는 사람이다"라고 세일즈해야 하니까. 변호사 비용도 적지 않고, 대기 시간도 필요하다.

그럼에도 왜 이 고생을 사서 하느냐 묻는다면, 나는 이것을 '인생의 헷지(Hedge)'라고 정의한다.

주식도 분산 투자를 하는데, 내 국적과 거주지라고 '몰빵'할 이유는 없다. 미국 영주권은 단순히 미국 가서 살겠다는 선언이 아니다. 내 자산과 가족이 한국이라는 리스크에만 노출되지 않도록,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놓는 '자유이용권'을 획득하는 과정이다.

한국이 싫어서 도망가는 '도피'가 아니라, 더 넓은 판에서 놀기 위한 '확장'. 이것이 내가 미국행을 준비하는 진짜 이유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시도조차 안 하고 좁은 문에 갇혀 있기엔 내 인생이 좀 아깝지 않은가.

그런데.. 진짜로 진행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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