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등학교 고등학생 2박3일 취업 면접 특강 강의 ft.쿠팡풀필먼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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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강의 제안이 오면 웬만하면 다 한다.

아예 이상한 거, 방향이 너무 안 맞는 것만 조심스럽게 거절하고...

“이런 강의도 제가 해도 되나요?” 싶은 것까지도 일단 한 번은 해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강의라는 게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봐야 제 것도 자라고,

또 예상 못 한 곳에서 다음 기회가 연결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그렇게 운 좋게 소개를 받아서 2박 3일 동안

대구에 있는 공업고등학교에서 면접 강의를 할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 연락받았을 때는 그냥 ‘전문대학교 학생들인가 보다~’ 했다.

그래서 그 수준을 가정하고 3일 분량의 강의를 꽤 꼼꼼하게 짜갔는데,

알고 보니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었다.ㅠ (내 불찰이 크지만…)

나름 커리큘럼을 다 만들어 놨는데, 첫째 날 강의하고 나서

“아, 이 구성으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그날 밤 호텔 들어가자마자 2~3일차 강의안을 싹 다 갈아엎었다.

나는 전형적인 ‘면접 전문관’은 아니다.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면접만 평생 파서

온갖 기법과 스킬을 줄줄이 꿰고 있는 타입은 아니다.

대신 실제로 면접을 통해 많은 직원들을 뽑아본 사람이다.

“이 사람은 왜 붙었고, 저 사람은 왜 떨어졌는지”를

회사의 대표로서 현장에서 수없이 판단해본 쪽에 가깝다.

그래서 강의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통하는 이야기 위주로 준비를 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준비하는 게 진짜 힘들었다.

영상 자료, 실제 질문 리스트, 모의면접 시나리오까지

다 맞춰서 가져가야 했기 때문에

거의 프로젝트 하나 하는 느낌으로 준비했다.)

첫 날에 다 끝낼려고 했었던 것...

1일차 – 회사 이해부터 시작하기

학생들 앞에 딱 서서, 처음에는 약간 사기를 북돋아 주는 말부터 했다.

“여러분, 지금 여기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이미 시작선에 올라온 거다” 라는 식으로.

‘할 수 있다’는 감각이 없으면, 아무리 면접 기술을 알려줘도

입 밖으로 제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분위기를 조금 풀어놓고 난 다음,

바로 쿠팡, 그리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SF) 회사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왜냐하면 이 친구들이 실제로 지원하게 될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이해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CSF를 먼저 알려면, 당연히 쿠팡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CSF는 쿠팡의 100% 자회사이고,

쿠팡의 물류 전체를 처리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쿠팡과 완전히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다.

심지어 다른 회사의 물류 업무는 아예 받지도 않는다.

쿠팡이라는 한 배에 완전히 올라탄 회사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대구에 커다란 스마트 물류 공장을 짓고 있기 때문에

이 학교 학생들에게도 실제로 지원해볼 수 있는

상당히 현실적인 기회가 열린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냥 ‘이력서 잘 쓰는 법’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분이 곧 들어갈 수도 있는 회사가 어떤 곳인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그 안에서 내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보여주려고 했다.

실제로 강의 중간중간에

“근데 선생님, 거기는 근무는 힘든가요?”

“승진이나 연봉은 어떻게 되나요?” 같은 질문이 나왔다.

그만큼 학생들이 ‘진짜 내 이야기’라고 느낀 거라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7128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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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자기소개서와 1:1 상담

둘째 날에는 거의 개인 면담 데이였다.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실제로 하나씩 보면서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고, 어떤 표현은 아주 잘 썼는지 등

줄긋고, 코멘트 달고, 같이 고치고… 이런 작업을 했다.

대부분이 아직 성인이 되기 직전이기 때문에

경험이 학교에서 쌓은 경험, 그러니까

동아리 활동, 실습, 팀 프로젝트, 대회 경험 등이 대부분이었다.

처음엔 “쓸 게 별로 없는데요…” 하던 친구들도 많았다.

근데 막상 뜯어보면 그 안에 주옥같은 경험들이 진짜 많다.

다만 본인이 그 가치를 잘 모를 뿐이다.

예를 들어, 단순히 ‘조별과제에서 팀장을 했다’가 아니라

• 어떤 문제 상황이 있었는지

• 그때 본인이 어떻게 조율하고 해결했는지

• 그 결과 팀이 어떤 성과를 냈는지

이렇게 구조화해서 풀어내면,

기업 입장에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사례가 된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한테

“이건 꼭 다음에 다른 회사 지원할 때도 써먹으세요” 하면서

쓸만한 경험들은 따로 표시도 해주고,

문장도 같이 다듬어가며 가이드를 했다.

그리고 사실 면접 질문의 절반 이상은 자기소개서에서 나온다.

자기소개서에 쓴 문장 하나, 활동 하나가

그대로 면접관의 질문이 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잘 쓴다는 건,

면접 때 나올 질문을 내가 어느 정도 컨트롤하는 거다”라는 이야기도 해줬다.

이 부분을 이해하는 학생들은 면접 준비를 훨씬 전략적으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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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 모의면접 & 실전 팁

둘째 날까지 잘 마치고, 마지막 날에는

모의면접과 실제 면접 들어갈 때 주의해야 할 점들 위주로 진행했다.

복장, 인사, 앉는 자세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시선 처리, 말이 막혔을 때 어떻게 수습하는지,

모르는 질문이 나왔을 때 괜히 아는 척하지 말고

어떻게 솔직하게 답해야 하는지 등등,

현실에서 면접관들이 실제로 어떻게 느끼는지를

솔직하게 알려줬다.

모의면접을 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었다.

학생들이 따로 대기할 공간이 있었으면

면접 보는 친구도, 지켜보는 친구도

더 집중해서 실전처럼 경험할 수 있었을 텐데,

공간이 1개뿐이라서 방청객을 따로 두는 방식으로

모의면접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친구가 면접 보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아, 저렇게 하면 조금 어색하게 보이겠구나”,

“저 대답은 좋다. 나도 저 포인트는 써먹어야겠다”

이렇게 서로 배우는 효과가 있었다.

실제로 끝나고 나서

“선생님, 제가 이렇게 말하는 버릇이 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라고 이야기해준 친구도 있었다.

이렇게 면접 특강을 마칠 수 있었다.

이런 강의를 찾는 분들께

나는 ‘스킬만 잔뜩 알려주는 면접 강의’를 하지는 않는다.

대신, 실제로 사람을 뽑아본 입장에서

“어떤 사람이 끝까지 살아남는지,

어떤 답변이 왜 신뢰를 주는지”를 중심으로 강의를 한다.

또한 대상에 따라,

• 고등학교 / 특성화고 / 공업고 학생들

• 전문대/대학교 취업 준비생

• 현업 직장인(이직 준비)

이렇게 수준과 눈높이에 맞춰 커리큘럼을 매번 새로 짠다.

이번 대구 공업고 강의처럼,

첫째 날 분위기와 학생 수준을 보고

2~3일차 강의안을 통째로 바꿔버리는 유연함(?)도 있다.

(이건 좀 힘들지만… 그래도 결국 그게 현장에는 제일 맞다.)

이 글을 보시는 학교 선생님, 취업 담당자, 기관 담당자 분들이 계시다면,

• 면접이 처음인 학생들에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잡아주는 강의,

• 현실적인 회사 정보와 연결된, 살아 있는 취업 특강,

• 자기소개서와 모의면접을 묶은 실습형 워크숍 형태의 강의

이런 형태로도 구성이 가능하다.

학생들이 강의 끝나고

“아, 나도 한 번 제대로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만드는 것,

그게 내가 강의를 하면서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이다.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 주시길.

아예 이상한 것만 아니면… 웬만하면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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