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지원사업 제안 강의 서울 ft. 서청넷 8기

청년정책 지원사업 제안 강의 서울 ft. 서청넷 8기

서초청년네트워크 8기 세번째 글이다. 나머지 글의 링크도 아래에 있다.

오늘부터 서초청년네트워크 8기 정책아카데미 강의를 듣는다.

리워크연구소 조은주 대표님이 청년 정책의 이해 및 사례 라는 주제로 2시간 정도 강의를 해주셨다.

우선은 "청년"의 법률적인 정의? 라는 것부터 각 정부별로 어떻게 정책이 이뤄졌는지 찬찬히 살펴보았다.

청년정책 지원사업 제안 강의 서울 ft. 서청넷 8기

청년의 법률적 정의와 정책의 역사

사실 "청년"이라는 말이 법으로 정의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14년 이전에는 청년 법 자체가 없었고, 청년고용촉진법에서는 청년을 구직자로만 취급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청년 기본 조례가 제정되었는데, 조례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결국 청년기본법이 만들어졌다. 재미있는 건 기초자치단체에서 국가보다 앞서서 청년 정책을 만든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각 정부별로 정책 방향도 확연히 달랐다. 이명박 정부는 마이스터고에 집중했고, 박근혜 정부는 해외취업 장려와 내일채움공제를 추진했다. 문재인 정부는 삶 전반을 아우르겠다는 목표로 청년기본법을 제정했고, 윤석열 정부는 청년보좌역, K-디지털 등 민간 참여를 통해 AI·코딩교육 수준을 높였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 이르러서는 고용뿐만 아니라 주거, 교육, 복지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정책이 발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2020년, '청년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청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정책 참여를 확대하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청년정책 거버넌스란?

강의 중에 "청년정책 거버넌스"라는 개념이 나왔는데, 쉽게 말하면 협치라고 한다. 복잡한 다층적 사회문제를 행정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정책의 진단·수립·실행 등 전 과정에서 민과 관이 함께 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초창기에는 공무원들이 청년의 의견을 듣는 걸 피곤해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청년·지방정부·지방의회가 같이 가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청년기본법 제15조에도 정책결정과정에 청년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실제 청년정책 사례들

대표님이 실제 사례들을 많이 소개해주셨는데, 인상 깊었던 건 시흥시와 전주시의 사례였다. 건강이 안 좋은 청년들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2017년에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행정 접근성이 떨어지고, 정신건강 검진하는 곳도 부족했던 문제들을 발견했다. 그래서 지자체 정책을 합쳐서 기획재정부가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도 좋은 예시였다. 2018년에 만 19세~29세 서울시 거주 미취업 청년 7천명을 대상으로 매월 50만원을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는 사업이었다. 청년의 사회진입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 지원과 생활안정 도모가 목적이었다.

정책제안 실무 A to Z

정책이란 결국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방책"이다. 공공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에 의해 결정된 행동방침을 말하는데, 법률·정책·사업·사업계획·정부방침 등의 형태로 표현된다

정책의 구성요소는 크게 세 가지다. 근거법(법률, 조례 등), 사업(정책을 실행하는 구체적 내용), 예산(정책을 집행하는 비용계획)이 있어야 한다. 모든 정책이 다 갖추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정책은 불안정하다고 한다.

정책제안 주요과정은 4단계로 나뉜다. Step 1은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및 정책아이디어 발굴, Step 2는 기존 정책 조사(중복여부 확인), Step 3은 정책 제안의 타당성 검토, Step 4는 정책과제 채택 및 설계다.

정책의 목표로는 일반적인 치유적 소극적 목표가 있고, 창조적 적극적 목표가 있다.

창조적 목표도 고려해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성과지표는 대부분 단기적으로 설정해야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하는 방법도 있다.

만약에 장기적으로 보는 사례는 아래와 같다.

성과지표: “돈 많이 씀/만족도 높음”=끝? 아니다.

목표를 문제해결 중심으로: ‘일-경험-취업 도달’의 고리 만들기

예: 참여자 7,000명 → 유사분야 취업률/유지율 + 사후관리(3·6·12개월)

1년 단위 지표를 ‘성과-학습-개선’ 루프로 설계하기.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웹도 알려주셨다.

리서치 루트(공식자료가 답이다)

서울시 정보공개: opengov.seoul.go.kr → 유사 사업 예산·성과 참고

온통청년 & 청년몽땅정보통: 정부와 서울시의 다양한 청년 정책과 지원 사업을 확인 가능

경기도 예산서: yesan.gg.go.kr → 돈 흐름을 알아야 제안이 현실적

서초구 재정투자계획: 우리 동네의 우선순위를 읽어라

법령정보센터(ELIS): 조례/근거를 찾을 때 기본 루트

국가통계포털(KOSIS): 청년 실태조사 등 신뢰도 높은 통계 자료가 가득!

리서치로 “이미 있는 것 vs 비어 있는 곳”을 가려내는 게 반이다.

특이사항들

드론 대기오염 측정: 소도구 같아 보여도 공공문제 해결에 테크가 연결되면 임팩트 큼.

천문대 사례: 지비용으로 동네에 천문대를 설치했더니,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서 성공적인 정책으로 평가

공공 vs 민간시장: 공공이 ‘과도하게 침범’하지 않도록 경계 설정 필요(평생교육과정, 키즈카페 등).

“작은 예산으로 도시 분위기를 바꾼다”는 문장, 제안서에 꽂힌다.

길었지만 알찼던 리워크연구소 조은주 대표님 강의가 끝났다.

다음주에도 강의가 계속 된다~!

https://blog.naver.com/kingnation/223976757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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