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헬스케어, 커뮤니티 사이트 부자(富者)
저번 글에서는 넛지헬스케어의 모(모) 회사가 스팩업애드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지도를 찍어보니 역삼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회사가 위치함을 알 수 있다.
현재는 자회사인 넛지헬스케어의 대표는 박정신 대표
스펙업애드의 대표는 나승균 대표이다.
등기부등본상에도 두 명의 이름이 계속 나오는데, 내 생각에는 나승균 대표는 약간 금수저 느낌이 들고
아마 지분도 좀 더 높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요즘에 스타트업 관련 논문을 쓰려고 트렌드 위주로 보고 있다.
빅데이터가 전공이기 때문에 보다 보면 크런치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논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래 논문에서 나온 분류는 크런치 베이스에서 2009~2019년까지 250,226개 회사를 분류한 것이다.
중복도 있기 때문에 다 합치면 100%가 안 나오지만, 최소한 대부분의 회사가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다.
사실상 크런치 베이스가 미국에 설립되어 있고, 따라서 북미에 특히 강점을 나타낸다.
우리나라 데이터는 그렇게 수집을 하지 못하지만 그냥 참고 자료로만 보면 된다.
아무튼.... 이걸 보고 넛지헬스케어를 어디에 분류하면 좋을까? (학자들은 이런 게 궁금하다ㅎㅎ)
출처: Topic‑based classification and identification of global trends for startup companies, Ivan Savin 외 2명, 2022, https://doi.org/10.1007/s11187-022-00609-6
1차적인 접근은 이 회사는 광고업을 주 업종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매출도 광고 수익에 의존하고 있는데, 아래 영업수익 측면에서도 그렇게 나타내고 있다.
757억을 광고 수익으로 냈다니... 참으로 대단하다.
거기다가 다른 회사들이 제품까지 판매해 주고 있다. 저거 되게 작아 보이지만 35억 정도 수준이다.
월에 3억 정도 상품으로 매출을 올린다는 말이다.
상품은 안 좋게 말하면, 그냥 유통상에 불과하고, 이익이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이걸 제품으로 바꾸고 싶은 열망이 강할 것이다.
하지만 이 회사의 진짜는.. 바로 거대한 커뮤니티를 갖고 있는 것이다.
아래 서비스를 하나하나 살펴보자
모두 다 모회사인 스펙업애드가 갖고 있는 회사들이다
캐시워크, 메이퓨어, 지니어트, 팬플러스, 위포트, 링커리어, 토커비, 공취사, 스펙업 카페
커뮤니티 사이트 부자라고 할 만하다.
정말 대단하다. 이 회사들이 모두 하나의 회사였다니..
내가 이 정도의 커뮤니티를 갖고 있으면 정말 신이 날 것 같다.
뭘 하던지 성공하지 않을까?
다만 커뮤니티 기반으로 광고업을 하기 때문에
그런 DNA를 바꾸기 쉽지 않을 것이고, 아마 캐시워크 이외에도
보나 마나 많은 시도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네이버에서 가장 큰 카페인 중고나라가 갖고 있는 고민을 똑같이 갖고 있을 것이다.
이 고민을 캐시 워크로 어느 정도 한계를 벗어나고
추후에는 애플리케이션의 한계마저 벗어나려 할 것이다.
해외 진출도 하고.
아마 페이스북의 사례도 봤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구글 같은 광고 생태계와 동시에
커뮤니티 사이트를 넘어서는 더 큰 꿈을 꾸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이게 같은 광고업이나 커뮤니티 사이트 사업을 하는 것과는 결이 다르다.
300억 투자금을 어디가 가 쓸까?
이게 진짜 투자를 받은 걸일까 아니면 신한투자 측에서 부탁해서 이뤄진 투자일까도 생각해야 한다.
왜냐면 이미 이익이 많이 나고, 성장세가 있는데
어찌 보면 넛지헬스케어 입장에선 투자를 안 받아도 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아니면... 유리한 조건으로 투자를 이끌어냈을 수도 있다. 아님 IPO를 위해?
부족한 부분을 투자자 측에서 메워줄 수도 있는 것이다.
신한이 갖고 있는 네트워킹이나 국내에서의 입지 등이다.
이걸 가지고 해외 진출을 한다면?
한 편으로는 나승균 대표가 1개 부서를 이끌고
북미 쪽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인수하려 들 수도 있다.
레딧이나 디스코드 같은 큰 커뮤니티는 아니더라도,
기존의 인력과 느낌으로 운영 가능한 인력들과 영어(원어민)에 익숙한
2세 한국인들 등을 고용하여 현지에서 직접 보폭을 넓혀갈 수도 있다.
아니면 타깃을 확실히 정해서
미국의 2030 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나 커뮤니티를 타게팅 할 수도 있다.
거기에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어우... 쓰다 보니 한도 끝도 없다.
상상력이 많이 발휘된다 ㅋㅋ 재미도 있지만 이번 글은 여기까지 하겠다.
아마 회사에서 다 생각이 있겠지.
마지막 글에서는 넛지헬스케어 사업에 있어서 내가 느끼는 한계점? 실책?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써보겠다!
캐시워크를 기점으로 커뮤니티 사이트 강점을 살릴까? 아예 다른 옷을 입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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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대표님들이나 C 레벨들이 읽으면 좋은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