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명동 닭갈비 feat. 자산증식의 열쇠

저번 주말쯤엔가 시간을 내어서 춘천을 놀러 갔다.

아이가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은 힘들고,

국내 안에서만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춘천을 가게 되었다.

춘천 명동 닭갈비 집 중에서 혜정 닭갈비 집을 방문하였다.

거기에서 느낀 점을 몇 가지 써보고자 한다.

단순히 닭갈비 맛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닭갈비는 매우 훌륭하다!)

우선 혜정 닭갈비가 위치한 곳과 건물이 언제 지어졌나

그리고 사장님을 살펴봤다

이날 첫 일정으로 방문하였는데.. 그때가 오전 10시쯤 되었었다.

여자 사장님이 계셨는데, 굉장히 미인에다가 젊으셨다.

그런데 건물은 1975년생이다.

사장님의 얼굴을 봤을 때 도저히 75년도에 이 건물을 지으셨을 분이 아니다

그래서 질문을 해보았다.

"이거 어머니가 하시던 거 하시는 거예요?"

돌아온 대답은

"네 맞아요. 어머니 성함이 혜정입니다."

그렇다.

춘천 토박이로서 이곳을 꾸준히 지켜온 분이다.

그것 하나로 봐도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닭갈비 가격을 봤다.

메뉴판. 가격은 수도권과 별반 다르지 않다.

1인분이 1.4만 원이다.

춘천 명동 닭갈비 가게는 월세를 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아마 수익률이 상당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수도권과 가격이 큰 차이가 없고, 그렇다면 모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이익률이 좋지 않을까? 그러면 수십 년간 번 돈으로 뭘 하셨을까?

뭘 했으면 가장 좋았을까? 그 의문점에서 글이 시작된다.

가게 1층이다.

1층에 8테이블 정도가 있고 여차하면 2층도 식당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장기간 운영했으니, 대략적으로 매출을 개산해본다.

8테이블에서 5만 원씩 매출 나오고 이를 아침부터 가게를 운영하니까 3끼.

한 달을 대충 25일로만 잡아도, 6테이블(총 8테이블)*5만 원*3끼*25일 = 월 2천2백5십만 원

많이 나올 땐 1억도 나오게 생겼다.

그러면서 한 편 의문이 들었다.

이렇게 성실하게 살아오신 분의 재산 상태는 어떨까?

아마 춘천에서 부동산 투자를 꾸준히 해오셨다면 별로 재미가 없으셨을 것 같다.

왜냐... 부동산 상승은 수도권이 가장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 분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자.

사장님이 과연 수도권 부동산 투자를 생각해 봤을까?

75년이면... IMF도 지나가고, 2008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등등.. 여러 경제 사건들이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사장님의 주변 사람들이나 분위기가 아마 투자를 부추기진 못했을 것 같다.

나도 춘천에만 와도 또 느껴지는 것이 있다.

수도권을 벗어나서 어떤 거리를 걸으면 좀 편한 것이 있는 것이다.

서울은 너무 각박하고 변화가 빠르고, 사람들이 바쁘다.

이곳에서 터전을 잡고 일평생을 살았으면, 마음은 좀 편할지 몰라도

티브이에서 아파트 1평에 1억씩 한다는 말이 전혀 실감이 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정말 투자를 잘 하셨으면 닭갈비집도 그냥 임대 주지 않으셨을까...

맛있었던 닭갈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산증식을 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편한 길 중 하나는

대단지를 갖춘 아파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도권 이외에 있는 분들은 정말로.. 시간을 내서 임장을 다녀보는 것이 좋다

지금 당장 돈이 없어도, 살고 싶은 동네 가서 분위기도 살펴보고 살 것처럼 공인 중개사무소 들어가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답변 잘해주신다.

부동산은 최대한 서울에 붙어 있으면 좋고, 서울 안이면 더더욱 좋다.

물론 주식 투자를 상당히 잘 하셔서 부동산을 재산으로 안 보는 사람들도 몇몇 있고,

가상 자산으로도 수익을 거둘 순 있다.

하지만.... 생업이 있다면, 아파트 좋은 것 사서, 그냥 두고, 본업에 충실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춘천 명동 닭갈비 이 골목에 있으신 분들 모두 잘 되셨으면 좋겠다.

그 틀을 깨실 수 있을까?

소득보다 자산이 힘이다. 그게 자본주의의 본질이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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