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오은영 논란은 그만
몇 주 전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가 방영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난 데 없이 오은영이 거절을 했다?
이상한 뉴스도 같이 걸렸다.
아.. 또 시작인가?
유명인이 언론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도살당하고, 잊히는 과정을 수도 없이 봤다.
우선 이번 논란에 대해 몇 가지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1. 오은영은 KT의 키즈나라 광고모델이다.
이 점이 왜 중요하냐면 애초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의 기획은 엘지유플러스가 같이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쟁사의 프로그램에 나갈 일이 없지 않는가?
오은영이 KT와 계약을 한 것이 리턴즈의 방송 일정보다 먼저 일어난 일이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리턴즈 측은 굳이 오은영에게 제안을 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오은영도 제안을 받은 적이 없을 것이다. 당연히 거절할 것 같은데 왜 제안을 하겠는가?
똑같은 광고 모델이 삼성 핸드폰도 광고하고 애플 핸드폰도 광고한다고 생각해 보라.
아마 그런 일은 내가 살아있는 한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이걸 뉴스로 보낸 기자는 이 사실을 모르고 기사를 썼을까? 음... 그렇다면 왜? 설마 목적이 있었나? 아니 설마?
2. 리턴즈 측은 왜 오은영 없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을까?
우선 유아교육 시장이 뜨겁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VC 투자는 주춤한 반면, 유아교육 쪽은 선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기들은 줄어들고 있지만, 베트남, 필리핀, 우즈벡 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의 시장이 여전히 존재하며,
최근 K-pop이나 여러 가지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 경쟁력이 유아 시장에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기획 자체가 먹히는 것이고, 오은영 없이도 해볼 만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기사를 살펴보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승연 pd는 우아달 리턴즈 제작사 ABO 이승연 대표라고 소개도 된다.
그렇다. 이승연 대표가 프로그램 기획하고, SBS plus에서 방영이 확정된 것이다. 성공하면? 이승연 대표님은 행복한 것이다.
음...................여기에서 많은 생각이 들지만 "음해" "소설" 등의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기 때문에 생략한다. 생각만 할 것이다.
그리고 전문가가 오은영 하나뿐만은 아니지 않는가?
또 다른 전문가가 우아달 리턴즈에서 오은영 못지않은 인기를 끌 수 있다면 차라리 이쪽이 pd 입장에선 해볼 만한 도전일 것이다.
전문성과는 별개로 시청자 입장에서 오은영의 기대치는 100이라고 하면 다른 전문가들의 기대치는 5~10 정도 수준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아달 리턴즈 pd 입장에선 이 숫자를 30~50 근처로만 가도 성공 아닌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45242?sid=101
3.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는 자제해야 한다..그러나 혹시?
사실 이 글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세 번째 이유가 크다.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몇 달 전에 오은영 상담료 이슈가 있었고, 명품 가방이니.. 옷이니 갖가지 논란이 많았다. 사실 논란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럽다.
다른 상담사에게 100시간 상담해도 해결 못하는 문제를 오은영에게 1시간 만에 해결할 수 있다면 돈을 많이 내는 것이 당연하다
더욱이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그만한 돈 가치가 없으면 상담료는 내려갈 것이고, 시상 적정가격을 형성할 것이다.
그런데 언론은 이 점을 악용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죄인가? 돈 받이 받으면 안 되는가?
아니면 나쁜 사람 frame을 씌우는 것이 정당한 일인가?
나는 사실 오은영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꽤 자주 본다. 보면 배울 점이 많다. 사람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모습이 너무 잘 보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관찰할 때, 단면적으로 보기 쉽지만 많은 분석 방법이 필요하다
시간을 기준으로 보는 방법, 상관관계를 추적하는 방법, 행동을 관찰하는 방법, 핵심 인자들만 보는 방법 등등
이론적으로 배우지 않더라도 프로그램을 몇 번 보다 보면 꽤나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 그리고 재미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때리기로 그녀가 티브이에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바란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사실관계와 상관없는 "의도를 띄는" 이상한 뉴스는 계속 나올 것이다.
양이 있으면 음이 있는 것이니까.. 그렇지만 아쉬울 것 같다.